요즘 케이블방송 M.net에서 방송되는 슈퍼스타K가 케이블방송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0명이 남은 후로는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제 3명이 남은 상황에서는 출연자 모두가 엄청난 인기와 팬까지 확보하고 있는 스타가 되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그만큼 그들의 실력도 가수라고 불러도 손색없은 정도죠.
6명의 도전자가 남아있던 본선 3번째 무대에서는 신인작곡가들의 곡에 도전자들이 가사를 입혀서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가 뚜렷한 개성이 있는 작곡가들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었던 작곡가는 조문근이 부른 '따뜻한 노래'의 작곡가 '임주연'씨 일겁니다. 귀여운 외모와 말투뿐만 아니라, 도전자 조문근이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입힌 노랫말과 곡의 어울림이 남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임주연 씨가 신인 작곡가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미 2007년에 정식으로 솔로앨범을 출시했고, 2002년에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패닉, My Aunt Mary, 언니네이발관 등 실력파 뮤지션의 건반 세션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미 그녀의 음악은 마니아 층을 구성하여, 2007년에 출시된 솔로앨범이 10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런 임주연 씨를 왜 M.net에서 신인작곡가로 소개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임주연 씨의 1집 앨범에 담긴 몇 곡을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동영상은 타이틀곡인 '가려진 마음'의 라이브공연 영상이구요. 두 번째는 보너스 트랙으로 실린 '꽐라송'의 영상입니다.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두 곡이지만 임주연 씨의 음악적 개성이 묻어나오는 것 같아서 모두 마음에 드네요.
가려진 마음
꽐라송
좀 뜬금없는 소개이긴 했지만ㅎ 그래도 쉽게 보기 힘든 임주연을 오랜만에 TV로 보니 반갑던데요. 공연장에서는 은근히 시크한 느낌이었는데, tv에서는 너무 귀엽고 어리게(!) 보이는 모습이라 좀 재미있기도 하더군요 ;)
답글삭제@슌, - 2009/10/11 22:50
답글삭제저는 이전에 임주연씨를 모르고 있어서 되게 괜찮은 작곡자인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공연장에서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시크한 모습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