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3일 일요일

말 잘하는 복 (광주 MBC 말미잘 출연자, 염지혜)

중국의 고전인 <서경>의 <홍범편>에서는 아래와 같이 사람의 다섯가지 복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이 있습니다.

1. 수 :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한다.

2. 부 : 부유하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

3. 강녕 : 건강하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

4. 유호덕 : 덕을 좋아하고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5. 고종명 : 깨끗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다섯가지 복은 아래와 같죠.

1. 자손이 많은 것

2. 부부가 해로하는 것

3. 손님 대접할 것이 있는 것

4. 죽어서 명당에 묻히는 것

5. 치아가 좋은 것

 

하지만 저는 여기에 하나를 추가하라면 '말을 잘 하는 것'을 꼽고 싶은데요. 예로부터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고 했지만, 요즘엔 워낙 달변가들이 많아서 TV에서 자주 보이는 재담꾼들은 물론이고, 전문강사, 정치인, 기업가, 외교관 등 말 잘하는 사람들의 전성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갓 대학을 졸업한 사람으로서 말 잘하는 사람이 부러운 이유는 면접에서 강하다는 이유가 되겠죠.

 

올해 초, 우연한 기회에 접했던 '말 잘하는 사람'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적어도 제가 본 사람 중에서 자기소개 하나는 기똥차게 하는 사람입니다. 2007년 광주 MBC, '말美잘'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학생인데요. 당시에 전남대학교 국어교육학과에 다니면서 학교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일기예보를 전하는 기상캐스터처럼 자신을 재치있게 소개했는데요. 무엇보다 자신있고, 자연스러운 표정과 말투가 인상깊었습니다.

 

아래에 해당 동영상 링크와 자기소개 멘트를 소개해볼게요.

 

광주 MBC 말美잘, 2007년 4월 8일 방송

(3분 30초에 자기소개가 시작됩니다)

* 시간표시가 안되는군요. 해당부분을 찾기 힘드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보세요.

mms://211.117.193.99/말미잘/20070408.wmv

 

관련 기사 : 대학내일 381호

 

상쾌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전남대학교 국어교육과 염지혜의 등장으로

대체적으로 포근한 나들이 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머리에 해당하는 북부지방은 차가운 이성으로 조금 쌀쌀하겠습니다.

전남대학교 홍보대사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과 판단력을 키웠고,

뛰어난 논리력을 바탕으로 교내 글쓰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가슴에는 따뜻한 봄바람이 불겠습니다.

광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 경험이 있으며,

최근엔 한 대학생 봉사단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단련한 건강한 정신과 튼튼한 두다리에는

강한 햇빛이 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상 봄처럼 새롭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저 염지혜의 영향으로

따뜻한 봄 날씨는 앞으로도 쭉 계속될 예정입니다.

댓글 7개:

  1. @성현도사 - 2009/09/13 17:36
    말주변이 없는 저로서는 그저 부럽기만 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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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 동영상을 다운받고 싶은데 받을 수 있을까요 ? ^^

    jiyoung013@nate.com으로 연락주세용 ㅠㅠ 제발~~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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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분 울학교 국어 선생님이에요 ㅋㅋㅋ 하남중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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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분 광주 하남중 국어 쌤 ㅋㅋㅋㅋ 가르침 받고 있는데 재밋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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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지금 주월중 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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