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국내 자동차 생산/판매
2009년 7월 내수는 노후차량 교체 시 세금감면정책과 신차효과,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비 10.8% 증가한 119,215대를 기록했으며, 1~7월 내수는 738,891대로 전년동기비 1.6% 증가되었다.
7월 수출은 미국 · 유럽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차종의 수출확대로 전년동월비 -4.6%로 감소세가 둔화되었으며, 1~7월 수출은 전년동기비 30.9% 감소한 1,120,693대를 기록했다. 7월 생산은 내수판매 및 조업일수 증가로 전년동월비 20.3% 증가한 310,308대를 기록했으며, 1~7월 생산은 전년동기비 21.2% 감소한 1,839,861대를 기록했다.
[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10,394대를 판매해 내수판매 1위를 차지했다. ]
현대자동차는 7월 국내 60,638대, 해외 201,985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36.6% 증가한 262,623대를 판매했다.(CKD 제외) 특히, 6월 국내에서는 싼타페 더 스타일 등 신차효과 및 노후차 지원책 영향과 함께 작년 같은 달 하기휴가, 파업으로 영업일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판매가 부진했던 것이 7월 실적 개선의 원인이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0,394대를 판매해 내수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이 중 10%인 1,034대가 팔려 시판 첫 달 좋은 출발을 보였다. 또한, 7월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한 싼타페도 전년대비 81.7%나 증가한 6,512대가 판매되는 등 신차 효과가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반면 전월과 대비해서는 7월 국내판매가 18.8%가 감소했는데, 싼타페·베르나 등 일부 신모델과 개소세 인하조치의 영향권 밖에 있었던 소형상용차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차종에 걸쳐 판매가 줄었다.
[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은 9,891대가 판매돼 기아의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
기아자동차는 7월 한달간 내수 3만4,811대, 수출9만2,046대 등 총 12만6,857대를 판매했다. 이것은 전년대비 20.2% 증가한 것으로 5월부터 적용된 노후차량 세제지원 혜택과 지난해 7월 마지막주였던 공장 휴가가 올해 8월 첫주로 정해지면서 영업일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월대비로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6월말로 종료되고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까지 겹쳐 11.5%가 감소했다.
기아차의 7월 내수판매는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이 꾸준한 인기와 노후차량 세제지원 혜택에 힘입어 지난해 7월보다 26.5% 늘었다. 쏘렌토R이 4,260대, 포르테가 3,794대, 쏘울이 1,976대가 판매되며 7월 내수판매실적을 견인했다. 경차 모닝도 9,891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기아차의 7월 수출은 포르테 1만8,126대, 쏘울 7,578대 등 올해부터 세계 각지에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한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쏘렌토R도 유럽등을 비롯해 908대가 수출됐다.
[ GM대우는 7월 한달 동안 총 45,064대를 판매했다 ]
GM대우는 7월 한달 동안 총 45,064대를 판매했다. GM대우 7월 완성차 수출은 총 35,726대를 기록, 전월 27,009대 대비 32.3%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66,784대 대비해서는 46.5% 줄었다. 아울러 GM대우는 7월 한달 동안 CKD 방식으로 총 79,674대를 수출했다. 아울러 2009년 7월 내수판매는 개별소비세 감면혜택이 지난 6월로 종료된 데 영향을 받아 총 9,338대를 기록, 전년 동월 12,611대 대비 26% 줄었다.
GM대우는 경차 신차 출시를 앞두고 경차 판매가 다소 위축됐으나 오는 9월 출시될 차세대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즈에 대한 잠재 대기수요가 있기 때문에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 쌍용자동차는 파업 영향으로 7월 내수 수출 포함 총 71대만을 판매했다. ]
쌍용자동차는 70여 일간 지속된 노동조합의 공장점거 파업으로 인해 7월 한달 동안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98.4% 감소한 71대, 수출은 선적을 전혀 하지 못해 총 71대의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이 같은 실적은 노조의 파업이 7월에도 계속됨으로 인해 차량 생산이 전면 중단되어 정상적 영업활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 르노삼성자동차는 New SM3의 폭발적인 인기로 2009년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
르노삼성자동차는 7월 내수에서 13,656대, 수출에서 5,476대 를 기록, 총 19,132 대를 판매했다. 특히, 13,656 대의 내수 판매는 지난 7월 13일 출시한 New SM3 (7월4,315대 판매)의 폭발적인 인기에 기인 한 것으로, 이는 2000년 9월 1일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한 이래 내수 최대 판매 달성 실적이다. 지난 6월 15일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한 New SM3는 본격적인 출시가 이루어진 7월 13일 이후에도 돌풍이 계속되어 7월말까지 1만 8천대 이상이 계약 되는 등, 준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부각 되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와 유럽 등 해외에서 기존 SM3와 QM5의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7월 한 달동안 총 5,476대의 수출을 달성, 2009년 월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 7월 수입차 4,037대 신규등록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6월 6,809대보다 40.7% 감소한 4,037대로 나타났다.
7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 7월 6,462대 보다 37.5% 감소했고 2009년 누적 33,062대는 전년 누적 39,911대 보다 17.2%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1. 비엠더블유(BMW) 806대
2. 폭스바겐(Volkswagen) 503대
3. 아우디(Audi) 460대
4. 렉서스(Lexus) 356대
5. 혼다(Honda) 279대
6. 포드(Ford/Lincoln) 275대
7. 인피니티(Infiniti) 235대
8. 크라이슬러(Chrysler/Jeep/Dodge) 223대
9.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183대
10. 닛산(Nissan) 148대
11. 미니(MINI) 147대
12. 푸조(Peugeot) 99대
13. 볼보(Volvo) 85대
14. 랜드로버(Land Rover) 60대
15. 재규어(Jaguar) 50대
16. 미쓰비시(Mitsubishi) 48대
17. 포르쉐(Porsche) 34대
18. 캐딜락(Cadillac) 25대
19. 사브(Saab) 15대
20. 벤틀리(Bentley) 4대
21. 마이바흐(Maybach) 2대로 나타났다.
[ 7월 수입 베스트셀링 모델 'BMW 528' ]
특히, BMW 528는 7월 한달간 254대를 판매해 수입차량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렉서스 ES350(147대), 아우디 A6 3.0 TFSI quattro(125대)가 올랐다.
[ 7월 한달간 147대가 판매된 '렉서스 ES350'(좌)와 125대가 판매된 '아우디 A6 3.0 TFSI quattro'(우) ]
이러한 7월 수입차 신 규등록은 개별소비세 감면이 6월 종료됨에 따라 상당수 수입차 선구매가 6월에 발생한데다 일부 브랜드의 재고부족으로 7월 등록대수는 감소했다.
최혁중 hyukx@hanmail.net 기자갤로그 : http://gallog.dcinside.com/card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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