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4일 화요일

푸조 모터사이클 국내 런칭

커다란 사자 앰블럼을 달고서 고양이 같이 날카로운 눈매를 갖고 있는 푸조는 좋아하는 메이커 중에 하나입니다. 자동차 잘 만드는 회사로만 알고 있던 푸조가 이번엔 모터사이클을 국내에 런칭한다고 하네요. 저는 이번에 푸조에서 모터사이클을 만든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유럽에서는 아주 쉽게 볼 수 있다는 것도 마찬가지죠.

 

푸조는 이미 1901년부터 모터사이클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되면 왜 내가 이걸 모르고 있었을까 싶은 생각마저 드네요. 하지만 푸조가 한국에서 알려진 것이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다지 놀랄만한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아마 1990년대 초반에 푸조가 한국시장에 진출을 했었죠? 합리적인 가격의 유럽산 외제차로 인기를 얻는 듯 하더니, 아쉽게도 몇 해 지나지 않아서 IMF를 맞이하고 철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몇 해 전(아마도 2005년 쯤이었나요?)부터 한불모터스를 통해서 다시 한국시장에 새 모델을 내놓고 있죠.

 

이번에 유로바이크라는 수입업체를 통해서 한국에 출시되는 푸조의 모터사이클은 500cc급 스쿠터인 세틀리스 500(Setlis 500), 도심용 출퇴근 및 근거리 여행용으로 적합한 세틀리스 250(Setlis 250), 국내에서 등록없이 운행가능한 50cc미만의 스피트파이트3(Speed Fight 3), 비바시티(Viva City)등 이라고 합니다.

 

큰 배기량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유러피안 스쿠터 '세틀리스500'은 해치백 스타일로 장거리 투어링은 물론, 도심 주행에 적합한 대형 스쿠터입니다. 시트 아래의 수납공간에는 헬멧 두개를 수납 가능하며 ABS(Anti-lock Brake System)를 장비해 안정적인 제동 성능을 자랑합니다.


세틀리스 500

 

배기량 50cc 미만인 스피드파이트3(SPEED FIGHT3 )는 1995년 처음 시장에 출시된 이후 올해 새롭게 다시 등장한 스쿠터입니다. 푸조의 스피드파이트 시리즈는 대표적인 푸조의 소형 스쿠터 라인으로 특유의 스타일링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50만대 이상이 판매된 스테디셀러이기도 합니다.

 

스피드파이트3

 

도심용 소형 스쿠터인 비바시티(VIVA CITY)는 프런트에 트렁크가 내장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비바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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